이전 글 최근 아내와 함께 진행한 가계부 서비스에 커밋이 좀처럼 올라오고 있지 않다. 처음 생각했던 기본 기능들을 구현했으니 이제 기능을 고도화 하고 코드 리팩터링을 진행해야 할 타이밍인데, 항상 이 타이밍에 흥미를 잃는 듯하다. 아마 '회사에서 하던 일을 집에서 또 하기 싫다' 라는 무의식적인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이대로 프로젝트를 가만히 두었다가는 내 레포 목록의 자리만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회사에서 하는 것과 다르게 하기 위해서, 나도 '바이브 코딩'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무작정 프롬프트를 입력해서 유지보수도 안될 코드 덩어리를 만들어 내고 싶지는 않고, AI 에 컨텍스트를 최대한 많이 부여해서, 내가 짜는 코드 퀄리티와 스타일을 그대로 베끼는 도플갱어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