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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프로젝트 코드베이스에 커서 룰 적용하기

DogGae 2025. 8. 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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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내와 함께 진행한 가계부 서비스에 커밋이 좀처럼 올라오고 있지 않다. 처음 생각했던 기본 기능들을 구현했으니 이제 기능을 고도화 하고 코드 리팩터링을 진행해야 할 타이밍인데, 항상 이 타이밍에 흥미를 잃는 듯하다.

 

그러나 착실하게 쌓이고 있는 와이프의 QA 항목...

 

아마 '회사에서 하던 일을 집에서 또 하기 싫다' 라는 무의식적인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이대로 프로젝트를 가만히 두었다가는 내 레포 목록의 자리만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회사에서 하는 것과 다르게 하기 위해서, 나도 '바이브 코딩'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무작정 프롬프트를 입력해서 유지보수도 안될 코드 덩어리를 만들어 내고 싶지는 않고, AI 에 컨텍스트를 최대한 많이 부여해서, 내가 짜는 코드 퀄리티와 스타일을 그대로 베끼는 도플갱어를 만들어보는 것이 당장 생각나는 목표이다. 그리고 나에게는 도플갱어를 만들기 위한 재료가 마련되어 있다.

 

 

바로 지금껏 열심히 작성해온 나의 코드...! 이걸 기반으로 AI 가 코드를 생성할 때 참조할 컨텍스트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볼 것이다.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일단 내가 사용중인 IDE 에서는 AI 가 코드 생성에 참조할 수 있는 지침으로 '커서 룰'을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커서 룰은 사람이 직접 작성할 수도 있지만 AI 에게 작성하도록 시킬 수도 있다. 커서룰을 만드는 과정은 아래 영상의 내용을 참고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rCk0tjkvNM

 

ASK: 이 프로젝트 구조를 자세히 파악해줘.
코드 컨벤션, 스타일, 디자인 규칙을 모두 분석해서 자세히 설명해줘.

 

약 1분 정도 시간이 지나자 분석이 완료되었다. 

 

이제 룰 생성 요청해보자

/Generate Cursor Rules
내용은 영어로 작성해. 대표적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적용해서 최적화해줘.
반드시 지켜야할 규칙, 반드시 하지 말아야할 것들을 특히 강조해서 적어줘.

 

 

룰이 전부 영어로 되어 있으니 읽기 힘들다. 한글보다 영어가 매 요청에 사용하는 토큰의 개수가 적기 때문에 커서 룰은 영어로 작성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다고 읽기 힘든 걸 참을 필요는 없다. 한글 번역판도 같이 요청하도록 하자.

 

만든 커서 룰을 한글로 번역한 문서를 적절한 곳에 생성해줘. 커서 룰로 참조되지 않게 .cursorignore 의 항목에 해당 한글 문서를 추가해줘

 

 

이제 검토해보자.

나는 이 프로젝트에서 Modal 과 같은 Overlay 형태의 UI 는 overlay-kit 이라는 라이브러리를 통해 개발하고 있다. 해당 컨벤션이 빠진 것 같으니 이를 추가하도록 요청해보자.

 

나는 이 프로젝트에서 Modal 과 같은 Overlay 형태의 UI 는 overlay-kit 이라는 라이브러리를 통해 개발하고 있어. overlay-kit 라이브러리가 사용되는 코드를 확인해서 커서 룰을 추가해줘. 한글 번역본에 해당 내용을 반영하는 것도 잊지마

 

 

좋다. 이제 다음 시간에는 직접 코드를 생성해보면서 해당 컨텍스트가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튜닝해보도록 하자.